딱딱할 수 있는(아니 딱딱한:본인은 꿀잼이었다는...ㅋㅋㅋ) 일본 국회의사당을 뒤로 하고 떠났다. 그리고 신카이 마코토의 팬이라면 다들 알 '언어의 정원, 고토바노 니와'의 무대가 된 그 공원인 신주쿠교엔으로 향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신카이의 작품이나 storytelling에는 그리 팬은 아니지만(나는 개인적으로 지브리파이다.) 그럼에도 빛을 사용하는 그의 예술기법이라든지, 현실에 존재하는 장소들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빛으로 그 contrast을 뽑아내는 그 예술성은 높이 평가하기에 나도 찾아가기로 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 예뻤다.(물론, 어느 나라든 관광하는 곳은 예쁘기 찍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만....ㅎㅎ)
어쨌던 큰 포부를 가지고 바로 언어가 있다는 그 정원인 신주쿠교엔으로 향했다. 그리 긴 지하철 여행이 아니었다. 한 3-40? 정도 걸리고, 20분 걸어서 보니 나온 것이었다. 물론 출구를 안 찍은 나의 부족함에 용서하시길 바란다(ㅠㅠㅠ)
그러나 재미있는 사진 몇 장을 첨부하면서 설명하겠다!
일단 입장료가 있다는 점... 입장권을 10개월 동안 보관했으니, 한 번 올려보겠다:
10개월 동안 보관했으니 조금 흐려진 점이 있지만, 양해 부탁드린다. 자, 이제 들어가보자!
아마도 영화를 보신 분들은 이 포스터가 낯익을 것이다:
저 정자를 찾느라 헤메이는 분이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엄청 넓다! 근데, 힌트를 드리자면, 일본 정원 쪽에 그 정자와 영화의 여러 장면들이 나오는 배경들이 있다. 예의 그 정자를 먼저 공개하겠다. 두근두근...
이상 다섯 장의 사진이 그 유명한 정자다. 다시 한번, 사진 작가 양반이 조금 실력이 부족해서 그러려니 하기를 바란다는... 그러나 분위기는 살아있다... 이 곳을 앉고 걸으며 언어의 정원의 테마 곡인 'Rain(모리히로 하타 곡)' 을 듣다보면 그 등장인물들의 분위기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여기에서 비를 피신하면서 보낸 그 시간....(참고로 담배는 못 피우도록, 저 재떨이는 막아놨다, 유의하도록...)
그리고 나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하나같이 사진 작가의 입김이 없어도 예술품들이었다.
이렇게 해서 언어의 정원의 감성이 조금 느껴졌는가? 느껴졌으면 글쓴이가 만족한다. ^^ 이렇게 해서 진정으로 자연과 인간의 꾸밈이 이루어진 美를 감상하고 취하다가... 배고파서 식사하러 갔다.ㅋㅋㅋㅋ
식사하고 나는 숙소로 향했다. 그럼 다음 시간까지 마타네 미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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