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세키사쿠라가오카역에서 곧장 신주쿠, 그 뒤로는 신오쿠보쪽으로 갔다. 실은 필자는 한번 코리아타운이 어떤지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 그러면서 둘러봤는데 마치 명동의 한복판과 같은 느낌이 고스란히 들었다. 여기 저기에서는 한국어가 들리고, K-Pop이 들리고, 일본 여고생들은 여러 굿즈 shop에서 이거 저거 구경하고.. 한류가 음식이든, 문화든, 직접 보는 것이 차원이 달랐다.
이렇게 저녁 노을이 예쁜(한 4시 정도 된 것 같다) 신오쿠보를 뒤로 하고, 아키하바라에서 식사한 뒤에, 롯폰기로 향했다. 롯폰기라고 하면 부자들을 위한 동네라고 해야 하나? 과거에는 낙후되었다가 1990년대에 완전 개조했고, 그 개조하는 과정 중에서 세운 마천루가 바로 롯폰기 힐즈라는 빌딩+ 복합단지이다. 위에는 롯폰기 힐즈라는 오피스+ 전망대이고, 밑에는 아사히 TV 본부가 있다. 그리고 전망대(참고로 미술관도 같이 있다!)에서 본 도쿄의 야경은 정말로 명물이었다. 두 말 할 필요없이 한번 선을 보이겠다:
그나마 예쁘게 나온 것이 이 세 장... 정말로 아름다운 하늘과 시내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기회되면 스카이 댁도 한번 가봐야 할 것 같다.ㅋㅋㅋ)
그리고 다 구경하고 나서...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가챠를 통해서 커피 한번 마시는 것은 어떤가? 각 가챠에 다양한 곳에서 가져온 커피콩을
500엔 넣어서 내리면 내용물이 이렇다:
커피콩을 갈도록 한다.
그리고 이렇게 드립 커피로 스스로 탈 수 있도록 기게를 통해서 내리면...
커피가 완성된다!
이렇게 보면 일본이 과연 30년 간 불황을 겪고 있는지 의심된다. 사람들도 많고, 이런 화려한 건물도 세웠고... 진정으로 그대들은 불황인가?
어쨌던 여유로운 커피 한 잔에 바깥 구경하면서 이 날의 하루를 서서히 마쳐갔다. (참고로 8시에 문 닫으니 빨리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다음 시간까지!
'나의 일본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일본 여행기-도쿄(Day 4 Part II, 여기저기(아치 고치)...) (0) | 2020.10.17 |
---|---|
나의 일본 여행기-도쿄(Day 4 Part I, 바다가 들리기 보다는 도시가 들리는 곳, 세타가야, 신주쿠) (0) | 2020.10.15 |
나의 일본 여행기-도쿄 (Day 3-Part I, 귀를 기울어 보면 뭔가 재미있는 마을- 카페, 및 마무리) (0) | 2020.10.13 |
나의 일본 여행기-도쿄 (Day 3-Part I, 귀를 기울어 보면 뭔가 재미있는 마을, 본격적인 탐방!) (0) | 2020.10.12 |
나의 일본 여행기-도쿄 (Day 3-Part I, 귀를 기울어 보면 뭔가 재미있는 마을) (0) | 2020.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