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bou: 일본 시사 직독직해 :: 피크 재팬: 정점을 찍은 일본,(브라드 골로스맨, 원제:Peak Japan: The End of Great Ambitions)
책에 대해서2020. 11. 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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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독후감 하나로 블로그를 포스팅 하나 하겠다. 오늘은 일본을 하나의 독특하면서도 틀렸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 시선으로 보는 책인 피크 재팬: 정점을 찍은 일본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이 책을 추천한 이는 다름이 아닌, 하나의 원로 정치인이었다. 그 정치인은 우회적으로 숙제로 이 책을 당 의원들에게 읽으라고 권했는데, 자연스레 일본에 대한 관심을 가진 나로써는 원작으로 읽기를 결심했다(되도록이면 원작이 좋다.). 그리고 달려들어갔다. 

 

80년대의 호황기부터 2020년의 올림픽, 패럴림픽(물론 연기되었지만, 이 책이 나올 당시는 아니었다. ㅋㅋ)까지 일본의 상황을 설명한다. 어떻게 일본은 여기까지 왔는가? 그리고 일본에게는 다시나 하여금 기회가 있는가? 일본인들은 어떤가? 에 대해서 작가가 자신의 관점을 다음과 같은 목록으로 표현한다:

 

서론
제1장 불행한 나라
제2장 리먼 쇼크
제3장 정치 쇼크
제4장 센카쿠 쇼크
제5장 동일본대지진
제6장 아베 신조의 의기양양한 복귀
제7장 일본의 정점

 

1980년대의 활발하고 너무나 좋았던 전성기에서 1990년대에 들어서 쇠퇴하기 시작하더니 정치적으로는 1998년에 창당된 민주당에 의해서 정권교체, 그리고 경제적인 파탄, 그리고 센카쿠에서 느낀 자신들의 경쟁자인 중국, 그리고 그렇게 참담했던 동일본 대지진, 그리고 아베 신조의 개선장군과 같은 귀환, 그리고 일본의 정점까지... 한 권의 책에 다 들어나 있고, 한국에는 어떻게 보면 경고의 말로써도 들린다. 필자인 내가 눈여겨본 것은 일본인들의 심리상태이다. 한 때 세계 1위하고(80년대의 음악에서 나오는 풍부함과 여유로움을 들으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온다. 예를 들면, 시티 팝.) 그들이 세계의 으뜸을 자랑하던 그들이 소망이 사라진 것을 눈여겨 볼 수 있었다. 무엇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관찰이나 소망을 가져야 하는 지 그들은 방황하고 있다. 그 와중에서 일본은 이미 정점을 찍었으니, 이제 내리막 길 밖에 없다는 작가의 말은 싸늘한 경고처럼 들린다.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이슈들이 중요하지만, 그것들은 중요하지 않는다. 2020년 하계 올림픽에 의해서 위협받는 변화들은 일본의 개혁과 혁신ㄴ을 위한 큰 장애물이 되는 구조적인, 그리고 태도적인 쇠사슬을 알리지 않는다. 올림픽은 방문객들에게 국가의 문을 열어서 일본의 기술적인 힘을 보여주겠지만, 진정한 재생은 진정으로 다문화적이고 국제적인 사회와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들을 옮기는 것을 요구한다. 도쿄 올림픽은 진정으로 아베노믹스의 성공을 정당화하고 정체되어 있는 일본의 경제가 부활했다고 축하하기 위한 의도이지만, 필요한 변화를 위한 기폭제의 역할을 못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어떤 운동적인 이벤트가 얼마나 큰 지를 떠나서 어떻게 기폭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좀 어렵다.) 모든 것이 잘되면, 그리고 올림픽 전에 큰 깜작 이벤트들(아마도 코로나 19가 그 중에 하나일 것이다-필자 역)이 없으면 2020년 올림픽은 일본에게 있어서 축하의 순간이 될 것이다. 올림픽은 그러나 국가의 부활이 아니라, 일본의 정점을 향한 고별의 경례가 될 것이다."

 

일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 것을 권유한다. 진짜로 얻고 배울 것이 많은 책이다. 

 

 

원작

피크 재팬 정점을 찍은 일본, 김영사 김영사 피크 재팬 정점을 찍은 일본 + 미니수첩 증정 Peak Japan:The End of Great Ambitions, Georgetown University Press
Posted by megumiai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