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bou: 일본 시사 직독직해 :: 일본 정치: 스가 총리에게 해산할 타이밍이 남지 않았다
일본 정치2020. 10. 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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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라는 것은 한 나라의 여론을 뒤집히는 데 충분하다.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의 전체적인 여론이 바뀌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가 크면, 그 만큼 실책이 나오면 거품은 빠진다. 스가도 마찬가지이다. 전에 언급한 학술회의 개입 사건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 되는 것을 가지고 어렵게 꼬이게 만들었으니, 지지율이 7퍼센트나 빠지고 축제 분위기도 끝났다고 한다. 

 

그때 얻은 컨벤션 효과가 다 없어지고, 공은 야당에게는 안 갔어도, 기회는 온 셈이다. 이런 가운데 스가가 취임하고 바로 중의원 해산하자고는 했으나, 말은 안 듣고, 올해에 해산하는 것이 소원해지자 자민당에서 위기 의식이 찾아온 듯하다. 

 

그래서인지 오늘 지지 신문에 이런 기사가 나왔다: 

news.yahoo.co.jp/articles/c209ab05edb07948a9d31b0b05b3b15c3ad0e6de

 

解散、菅首相に三つの選択肢 「年内」見送りの公算(時事通信) - Yahoo!ニュース

 衆院議員の任期はあと1年。  菅義偉首相がどのタイミングで解散・総選挙に踏み切るのか、与野党が目を凝らす。菅政権の発足当初、高支持率を背景に自民党内で期待があった年内解散

news.yahoo.co.jp

해산, 스가 수상에게 세 개의 선택지, '연내 해산' 미루어짐의 공산' 

 

읽어보면 해산을 촉구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특히 1월에 빨리 총선을 치루자고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이 촉구하고 있다.) 1월, 3월 예산 통과하고 나서, 그리고 임기만료 총선 밖에 선택지가 이제 없는데, 자민당은 상시 전쟁 준비한다고 한다. 그만큼 절박하게 해산을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는데... 

 

결국엔 스가의 선택이다. 실수를 거듭해서 하고, 해산의 타이밍을 제대로 못 잡으면 내년 이 맘 때 쯤,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대표(물론 조금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가 총리가 되든지, 새로운 총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전자를 소망한다.)

 

만약에 타이밍이 안 맞고 선택을 잘못하면 자민당은 무조건 참패행이다. 그러게, 취임하고 바로 총선을 치루셨어야죠 할배여...

Posted by megumiai30